Vision for KOPINO

하나님은 약자를 쓰십니다.
필리핀 안에는 많은 약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인 코피노아이들은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의 특성상 한국 남자들은 불륜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들을 책임지려 하지 아니하고 대부분 숨기려 하고 외면하려 합니다.
그 결과 그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되어 코피노라는 주홍글씨를 단 채 현지에서 온갖 불이익을 받으며 정체성의 혼란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최근 美 월스트리트저널은 ‘코피노’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제는 자신들보다 가난한 나라에 성적 착취를 하는 가해자가 됐다는 것입니다.또한 필리핀 내의 반한 감정으로 이어져 국가 간의 갈등, 나아가 국제사회 문제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코피노 아이들의 수가 대략 오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많은 아이들을 그냥 방치하면 훗날 한국과 필리핀에 사회적인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좋은 여건 속에서 교육시킨다면 한국과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단법인 가나안월드는 이 코피노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필리핀 세부 바스바스에 부지를 매입하고 코피노 고아원을 건축하였습니다.
앞으로 세부 지역에 학교, 병원 등이 갖춰진 코피노빌리지를 세워 나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고 세부뿐만 아니라 클락과 마닐라 지역에도 코피노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건축할 계획입니다.

주의 가슴으로 필리핀과 코피노를 품는 사단법인 가나안월드가 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는 축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